[ 기본 정보 ]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341 1층
영업 : 금, 월, 화 11:00~18:00 / 토~일 11:00~21:00
고품격 소품들부터 맛과 비주얼 모두 잡은 시그니처 메뉴들 까지!!
친구와 대부도로 드라이브를 갔었는데요. 멀리 나와주었으면 기깔나는 카페투어가 빠질 수 없죠.
근래에 갔던 카페들 중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비아나입니다.
외관부터 느껴지는 핑크 공주님 느낌에 벌써 기대가 되는 거 있죠?? 문 앞쪽에만 벽돌이 붉었는데 꼭 레드카펫을 깔아놓을 것 같아서 재미있었습니다.
레드 카펫을 우아하게 밟아주며 입장~ㅎㅎ. 문 디테일 하나까지 신경 쓴 모습이었습니다.
카페는 2층까지 사용하고 있었으며 1층에는 소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과 단체석, 그리고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콘은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다고 강력 추천해 주셔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1차로는 기본스콘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아나 그라니따를 주문해 주었고, 2차로는 저녁노을 브리즈와 팥팥스콘을 시켰답니다.
왜 1차와 2차로 나뉘는지는 뒤에...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다 보니 잠시 여기가 소품샵인지 카페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사진만 봐서는 여기가 한국인지 유럽인지 헷갈릴 정도 아닌가요??ㅎㅎ.
깔끔했던 1층과는 달리 화려하고 색감 있는 2층입니다. 한쪽에는 커튼과 잔디로 꾸며진 포토존이 있는데요.
이날 정말 운이 좋았던 건지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그냥 온 사방이 포토존과 다름없었어요...!
보통 카페라 하면 좌석을 많이 넣는 게 이득일 텐데 여기는 경험하는 공간에 비중을 많이 둔 느낌이라 사장님들이 이 컨셉에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튼 포토존 안쪽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친구랑 여기서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앉아서 이 분위기를 그냥 멍하게 보고 있는데 엄청 힐링이 되더라고요!!. 글 보면서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여기가 엄청난 햇살 맛집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자 이제 1차로 나온 디저트를 먼저 소개해 볼까요ㅎㅎ.
일단 이 그라니따!! 샤베트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그것보다 조금 더 굵은 느낌이에요.
레몬 베이스에 굉장히 상큼해서 달달 생크림 스콘조합에 그냥 무한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너무 순식간에 없어져서 친구랑 눈빛 교환 후 2차전을 준비했습니다...
2차는 저녁노을 브리즈와 팥팥스콘!! 이거 주문하러 가니까 사장님께서 사실 팥 스콘이 더 맛있는데... 하면서 저희가 일반 스콘을 골라 살짝 아쉬웠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귀여우시지 않나요...ㅜㅜ
먹어보니 확실히 팥 스콘이 더 맛있었다는!! 추천 이유가 있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팥 좋아하신다면 이거 완전 강추입니다.
저녁노을은 이름에 맞게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 얼음이 녹으면서 노을이 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저 같은 빨리빨리 한국인에게는 좀 힘들었달까요. 얼음이 커서 생각보다 느리게 녹더라구요...
이 얼음이 녹았을 때가 완성이니 얌전히 기다려 주긴 했는데 다음에는 조금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시켜야겠어요 ㅎㅎ.
대부도! 하면 칼국수!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 생각을 깨준 카페!! 대부도 근처로 데이트 오시거나 이색 카페 찾으시는 분들에게 완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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